[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콤텍시스템이 2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콤텍시스템은 기명식 보통주 2000만주(액면가 500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조달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기준주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주당 예정 발행가는 1130원이다.

구주주 청약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공모는 10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진행된다. 납입일은 10월 18일이며,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주관사로 총액인수한다. 증자 자금은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콤텍시스템은 상반기 ICT인프라 부문 신규 사업확장을 위해 IBM 등 글로벌 밴더와 총판십을 확대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2019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매출액 494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김중균 콤텍시스템 대표는 "신규사업 확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자금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증자 자금은 IT인프라 부문 신규 사업 확대와 일부 고율 이자 운전자금 상환, 클라우드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인력 양성 등 선제적 투자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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