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전날 뜨겁게 달궈졌던 방망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무안타 침묵했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최지만이 시즌 11호 홈런과 2루타 2개로 장타만 3방 날리며 화끈한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했고 2할6푼1리였던 시즌 타율이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칼 콴트릴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6회초 바뀐 투수 맷 스트라움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 아웃된 최지만은 6회말 수비 들면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1회초 토미 팜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7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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