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사고 시신이 추가 수습된 가운데 목격자들의 진술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경남 창원 시내버스 사고 실종자를 수색중인 경찰과 해경, 해군, 소방대 등 합동대책반은 시신 4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사고 버스에 탄 운전사와 승객 등 7명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창원 버스는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께 진동면 덕곡천 일대를 운행하던 중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걸렸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이모(53)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며 “차량 밖으로 튕겨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러 구조를 시도했지만 물살이 너무 빨라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김모(63)씨는 “버스가 상습 침수 지역인 지방도를 피해 농로로 우회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창원 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정말 눈물만 난다” “창원 버스, 비통한 일이다” “창원 버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