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정연이 연극 배우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오정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첫 공연을 마친 소회를 털어놓았다.

오정연은 "연극 데뷔 무대를 앞두고 어젯밤 잠을 못 이뤘다"면서 "관객들을 코앞에 두고 온전히 극 중 상황과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을까, 지인인 관객과 눈이 마주치면 당황해서 대사를 잊어버리진 않을까 별의별 걱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극장까지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연극 배우 데뷔 기념 깜짝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주신 김예기 연출님과 같이 축하해주신 동료 배우들, 평생 잊지 못할 순간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며 함께하는 동료들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오정연이 출연하는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얘기씨어터컴퍼니의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얘기씨어터컴퍼니 대표이자 소극장 극예술공간 대표인 김예기 연출이 작, 연출을 맡았다. 오정연과 김승현이 젊은 부부로 출연해 찰떡 케미를 뽐낸다.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yes24, 플레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 사진=얘기씨어터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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