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군포에서 문 여는 경기남부 청소년자립지원관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남부지역의 '주거 위기' 청소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경기 남부 청소년자립지원관이 20일 군포시 산본동에 문을 연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쉼터나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등의 지원을 받고도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하기 어려운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자립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온누리청소년센터 4층에 총면적 223㎡ 규모로 설치되며,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이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지난해 의정부에 설치된 경기 북부 청소년자립지원관과 함께, 도내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 지원을 담당하는 지원관은 위기 청소년들의 개별 거주지를 주기적으로 방문, 관리하고 주거비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상담·의료 서비스, 취업 지원과 독립생활기술교육, 지역자원·후원 연계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현재 경기도내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의정부와 군포 2곳인데, 여성가족부는 현재 전국 6곳인 청소년자립지원관을 내년 16곳으로 확충, 체계적인 자립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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