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결별 요구한 여자친구를 찾아가 강제로 차량에 감금하고 무면허 음주 상태로 시내를 질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감금 및 협박 등의 혐의로 정모(38)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7일 오후7시10분께 광주의 한 볼링장에서 여자친구 A(34)씨를 차에 태우고 1시간 동안 광주 일대를 폭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정씨는 A씨의 차량을 탈취해 운전했으며, 조사결과 무면허·음주상태 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주변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정씨는 보복 범죄등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