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인피니트 엘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소속사는 그룹 인피니트 해체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2019년 8월 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장문의 손편지로 울림엔트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엘(김명수)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준 엘(김명수)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엘(김명수)에게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홀로서기에 나서는 엘을 응원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엘과 재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룹 인피니트는 해체되지 않는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인피니트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2017년 호야를 제외한 성규, 동우, 우현, 성열, 성종, 엘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해 6인조로 재편돼 활동을 이어왔다. 멤버들 가운데 성규, 성열, 동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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