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최근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라 인터넷과 SNS 등을 활용한 첨단화, 지능화된 증권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연합뉴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문회를 앞두고 닷새째 국별 '대면 업무보고'를 이어가고 있는 은 후보자는 이같이 밝히며 금융질서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 후보자는 자본시장정책관과 자본시장조사단 업무를 보고 받는 등 지난 12일부터 금융위 내 주요 부서의 업무현황 파악에 임하고 있다.

은 후보자는 회계 개혁과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동향과 대응방향 등을 주요 이슈로 보고 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질서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재·처벌 중심의 정책 못지않게 회계 투명성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위한 사전 예방 활동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은 후보자는 지금까지 12일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 자본시장정책관, 13일 금융정책국,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 14일 금융정보분석원, 금융그룹감독혁신단, 16일 금융혁신기획단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편 은성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서는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됐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23일, 늦어도 27일 은성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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