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코레일은 서울역 등 전국 주요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대리점, 온라인 등에서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21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저녁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고향으로 가는 승차권 구매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레일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역과 승차권 판매대리점의 예매 시작 시각을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겼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종전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11∼15일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전용 열차 승차권이며,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4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 가능하다.

한편 꾸준히 높아지는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에 80%, 역과 판매 대리점에 20%를 배정한 점이 특징적이다. 또 작년부터 도입한 모바일 예매로 출근길이나 이동 중 어디서든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사전 등록 절차 완료한 회원)에게 제공됐던 예매 서비스는 올 추석부터 모바일로 확대된다. '접속 시간 연장' 서비스도 텍스트 리딩 등의 소요 시간을 고려해 기존 15분에서 30분으로 확대시켰다.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막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만 예매가 허용되며,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앱인 '코레일톡'에서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예매할 수 있다.

예매 기간 역 내 자동발매기로는 명절 승차권 구매가 불가능하다.

한편 SR은 오는 22∼23일 별도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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