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출시 계기로 하반기 5G 가입자 확보 경쟁 본격화
   
▲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가운데)과 김연아씨(왼쪽 세번째)가 초청 고객과 함께 노트 어워즈 시상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출시를 계기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5G 대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통 3사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10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행사를 열고 마케팅 경쟁을 본격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통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연아, 홍종현, 최희 등 유명인들을 비롯해 SK텔레콤 이용 고객들도 대거 참석했다.

개통행사에는 SK텔레콤 고객 중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우수 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신설해 시상했다. 선정된 고객들은 상품으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아우라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노트 어워즈에 선정된 고객은 현재 SK텔레콤 갤럭시 노트 이용자 가운데 노트 전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7부터 9까지 블루 모델 사용 고객 2명, 노트10 예약가입 선착순 100명 추첨 고객 2명, 노트 어워즈 응모 고객 추첨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총 10명이다.

특별히 이번 노트 어워즈에서는 ‘Note blue fan’ 부문을 신설, SK텔레콤만의 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색상을 꾸준히 사용한 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노트10 출시를 계기로 세계 최초 5G 100만 가입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갤럭시노트10 출시를 맞아 노트 가입자 분들을 위한 행사를 SKT 5GX의 성지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했다”며 “앞으로 당사의 5GX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체험 트레일러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고객이 계신 곳을 찾아가 당사의 5GX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10 5G’ 출시 기념 론칭 파티에서 모델들이 KT 전용 ‘아우라 레드’ 색상의 갤럭시노트10 5G를 보고 있다./사진=KT

KT는 지난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사전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열었다.

KT가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에서 갤럭시노트10 6.3인치 일반모델의 예약가입자 중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일반 모델 예약자의 약 30%가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전작 대비 20대 젊은층의 비중도 25% 이상 증가하며 여성층과 젊은 층의 큰 관심을 받았다.

KT는 이번 행사를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열렸으며, 갤럭시노트10 5G, Red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 포토존,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해 참여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KT의 갤럭시노트10 5G 론칭 파티에는 가수 강다니엘이 참석했다. 강다니엘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고객에게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강다니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3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다니엘은 “KT의 갤럭시 노트10 5G 모델로 선정돼서 기쁘다”며 “KT 갤럭시 노트10 5G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전무)은 "갤럭시노트10 5G 출시를 기념해 KT 전용 색상인 레드를 테마로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론칭 파티를 마련했다”며 ”많은 고객이 KT의 갤럭시노트10 5G 아우라 레드 외에도 슈퍼찬스, 슈퍼체인지, 슈퍼렌탈 등 KT만의 다채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종각역직영점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5G' 출시 행사장에서 고객이 개통된 폰을 전달 받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일 서울 종각역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 기념 행사 ‘U+갤럭시 노트 어워즈’와 ‘이색S펜 사인회’를 진행했다.

‘U+갤럭시 노트 어워즈’는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이용객 5명과 신규 고객 5명, 총 10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하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1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1명,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5번 이상 구매한 고객 3명, U+멤버십 각종 프로모션 최다 응모고객 1명까지 총 5명에게 갤노트10 신규 단말을 지급했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종각역직영점 예약가입 고객 5명에게는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 ‘갤럭시 탭S5e’를 제공했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LG유플러스에서 국내 단독으로 무료 체험 가능한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가 첫 선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개통 첫날인 20일 사전개통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 9만9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8~9월 구매 혜택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은 갤럭시 버즈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의 광고 모델이자 영화 ‘기생충’에서 부잣집 딸 역할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정지소’와 함께하는 ‘이색 S펜 사인회’도 열었다. 사인회는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배우 정지소가 갤럭시노트10 S펜으로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방문한 모든 고객이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 이용객이 아닐 경우에는 포토존 사진 촬영만 가능하다.

김남수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은 “갤럭시노트10 5G 개통을 기념해 LG유플러스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새로운 스마트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갤럭시노트10 5G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5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