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긴급구호세트 6300개 제작에 사용
   
▲ 왼쪽부터 최찬교 삼성에스원 전무, 육현표 삼성에스원 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본부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에스원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삼성에스원은 21일 적십자사에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삼성긴급구호세트' 제작비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육현표 삼성에스원 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기부금 5억원은 삼성긴급구호세트 6300개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긴급구호세트는 담요, 운동복, 일용품세트 등 이재민 필수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 홍수, 지진 등 재난 발생시에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최근 산불, 지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구호세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강원도 속초 산불 화재 시에도 삼성긴급구호세트 1000여개가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어 구호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삼성에스원 관계자는 “25년간 3119구조대를 운영하는 등 사회공익적 기업으로서 국가 재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스원은 속초 화재 복구를 위해 지난달 임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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