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이혼 관련 진실 공방에 광고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안재현이 모델로 활동 중이던 화장품 브랜드는 광고 중단 소식을 전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멀블리스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안재현 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해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멀블리스는 웨딩 컨셉으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2년 전 멀블리스가 안재현씨와 첫 계약을 했을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 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자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돼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멀블리스는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이라며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 씨와 구혜선 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돼 현 시간부터 안재현 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진=멀블리스 공식 SNS


구혜선은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며 파장을 낳았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의 욕을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안재현이 주취 상태로 다수의 여성과 연락했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면서 구혜선이 주장해온 내용을 반박하자 구혜선은 다시 해명글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서는 등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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