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 런칭
무인택배함 운영 확대 등 고객 편의 확대 지속
   
▲ 한진이 편의점, 주유소 등 생활 인프라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고객 편의 확대에 중점을 둔다. /사진=한진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편의점, 주유소 등 생활 인프라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진은 최근 이마트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편의점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경우 자동 생성된 바코드를 이마트24에서 스캔한다. 이후 운송장을 출력한 후 결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한진과 이마트24는 지난 2017년 9월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시작해 4000여개의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셀프 계산대가 있는 매장에 한해 제공 중인 ‘모바일 예약 서비스’ 가능 점포 수를 올해 3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모바일에서 이마트24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는 고객은 최초 1회 택배비 3500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진은 이마트24 외에도 365PLUS, IGA마트, 농협, 새마을금고와도 협력 관계를 맺어오며 생활 인프라 공간을 활용한 택배취급점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또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물류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선보인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과도 배송 제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100여개의 무인함택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과 고객용 모바일 앱 등 IT시스템 업그레이드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한층 강화하며 개인택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