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8일 "술에 취해 문재인 의원 살해를 예고한 이모(53) 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소주 3병과 맥주 1병을 마신 뒤 만취해 “세월호 단식 중인 문재인을 죽이러 서울로 가겠다”고 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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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이에 경찰은 친구 김모(53) 씨의 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가던 이씨를 오전 3시55분께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 부근에서 붙잡았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재인이 ‘대구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와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는 신경 쓰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만을 위해 단식을 하고 있어 불만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단순 항의 차원에서 문재인 의원을 찾아가려 했으나 술에 취하다 보니 다소 과격하게 표현했던 것 같다”며 “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후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미친 사람이네” “문재인, 술먹고 행패부렸네” “문재인, 저걸 변명이라고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