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446건 접수…74명 선발
   
▲ 23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열린 '화이트불편러, 세상을 움직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홀트아동복지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홀트아동복지회는 마포구청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한 아동권리옹호사업 '화이트불편러, 세상을 움직이다'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호현 홀트아동복지회 회장과 오상철 마포구청 아동청소년과 과장 및 아동권리공모전 수상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아동 스스로가 아동 권리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 참여권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지원사업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공모전 신청기간 동안 총 446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74명을 선발해 △소파방정환상(용강초4 손재원) △마틴루터킹상(홍익여중1 김호은, 성서초5 임다빈, 창동초5 이채연) △넬슨만델라상(20명) △참가상(50명) 등을 시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모전 수상자 중 마포구 거주자에게는 '아동정책참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부연했다. 아동정책참여위원회는 아동 스스로가 참여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 아동관련 정책조사, 모의 마포구의회 활동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캄보디아·몽골·탄자니아·네팔의 해외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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