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임창정이 전 소속사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심경을 고백했다.

가수 임창정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도 피해자다. 내 욕은 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모두 고소할 수도 있으나 그러면 뭐하나. 저는 열심히 노래한 것 밖에 없다"면서 "누가 진실일지 저도 궁금하다. 잘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임창정 콘서트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본 공연 기획사들의 피해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의 전 소속사 대표 A씨는 공연 기획사로부터 수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출연료를 받은 뒤 공연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이들 기획사는 대규모 공연 경험이 없어서 당초 전체 콘서트 기획의 일부를 맡기로 했을 뿐이며, 받은 돈은 투자금 명목"이라고 반박했다.

3곳의 공연 기획사들은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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