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 3∼7월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전반기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을 통해 유해 457구를 발굴했다.

국유단은 "지난해 전반기 발굴한 222구 대비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비무장 지대 발굴 시작, 제보지역 집중발굴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기초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다수의 유해가 발굴됐다. 그 과정에서 남궁 선 이등 중사의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다.

700여 명의 현역 장병을 포함해 총 4531명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했다. 전반기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에는 강원 양구, 경북 칠곡 등 21개 지역에서 20개 사단·여단 장병 4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후반기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은 2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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