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일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은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와 제주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장마에 이어 주 후반부터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권에 들어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장마 태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구좌읍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밖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mm 안팎으로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오늘과 내일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늘 기온은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한낮에 부산이 24도, 포항 23도로 25도 안팎에 머물겠다.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서울 30도, 강릉 29도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다.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내일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하여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에도 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최고 80mm, 제주와 전북, 경북 지역에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강릉 광주 대구 울산 21도, 인천 목포 포항 부산 22도, 춘천 세종 19도, 청주 대전 전주 20도, 제주 24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춘천 28도, 수원 광주 목포 부산 27도, 강릉 청주 전주 대구 26도, 세종 대전 포항 울산 25도, 제주 30도를 나타내겠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1000hPa의 소형 태풍으로 오늘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3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3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까지 다다르겠다. 4일(모레) 오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중기예보)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5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6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되어 7~8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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