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3D 전문 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에서 남아공 월드컵의 태극전사를 3D로 만나게 됐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3D로 생중계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스페인, 영국, 미국, 일본 5개국 뿐이며, 스카이라이프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3D 월드컵 방영권을 SBS에 이어 두번째로 갖게 되었다.
스카이라이프는 18일(화) 저녁 남아공월드컵 독점중계권을 갖고 있는 SBS와 협의를 통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3D 전경기(25개 경기)를 전국으로 방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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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TV전략발표회 |
양사는 구체적 계약 조건을 최종 조율 중이나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국민 중 3DTV를 구입한 후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한 시청자라면 스카이라이프 1번 채널(무료)을 통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3D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월드컵 주요 경기(본방송)가 대체로 저녁 및 심야시간대인 점을 고려해서, 보다 많은 시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본방송이외에도 주요경기 재방송 및 특별프로그램을 편성키로 했다.
3D 방영권이 없는 매체에서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3D방송 시청이 불가능하므로, 3D 시청을 원하는 시청자는 방영권을 확보한 스카이라이프나 쿡TV스카이라이프를 우선 가입해야 한다.
지상파(66번) 중계하는 3D실험송출은 수도권에 제한되므로, 한반도 전역에서 3D 월드컵 전 경기의 본방송/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또는 쿡TV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하면 안방에서 최적의 상태로 3D입체 방송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