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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부품·장비 국산화 T/F' 착수회의가 열렸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등을 계기로 원자력 및 수력 발전소용 외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는 '부품·장비 국산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한수원은 지난 5일 경주 본사에서 개최한 착수회의에서 △외산부품 사용현황 △공급중단 부품목록 △국산화 추진 가능 부품 △국산화 추진시 장애요인 등에 대해 검토했다고 6일 밝혔다.
T/F는 앞으로 발전소별로 대내외 공모 등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발굴해 우선순위에 따라 향후 3년간 100개 과제, 1000억원의 예산 투입을 목표로 협력중소기업 등과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국산화 개발이 완료된 과제를 발전소에 적용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발전소 부품 및 장비의 국산화 비중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산화 노력을 통해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술·인력·금융·판로지원 등 한수원 동반성장 4개 분야 26개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국산화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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