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틀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불펜이 합작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릴레이 호투를 했지만 결국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날 4-5 패배에 이어 안방에서 샌프란시스코에 2연패하는 쓴맛을 봤다.

이날 다저스 마운드는 호투를 이어갔다. 선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이 4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후 케일럽 퍼거슨-이미 가르시아-더스틴 메이-조 켈리-페드로 바에즈-켄리 잰슨이 5회부터 9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잘 버텼다.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하지만 식어버린 타선이 문제였다. 다저스는 8번타자(포수) 윌 스미스가 2안타를 친 것을 포함해 총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2회말과 5회말 잡은 두 차례 2사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1회초 2안타 1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케빈 필라의 내야땅볼로 올린 1득점이 이날 뽑아낸 점수의 전부였다. 총 5안타로 역시 빈공이었다. 그러나 선발 타일러 비디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등판한 6명의 불펜진도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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