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명절 연휴 오랜 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면 귀중품을 두고 떠나는 것에 마음이 찝찝해진다. 그렇다고 귀중품을 들고 여행을 떠나자니 그 역시 마음이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에 은행에선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은행에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외화 선물 박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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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 선물박스 예시/사진=신한은행 |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영업점 휴무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운영 중에 있다. 연휴 안심서비스는 실시 기간 동안 이용 수수료가 무료다.
신한은행은 ‘외화 선물박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환전한 외화를 고급스러운 선물상자에 담아주는 마케팅이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부모님을 위해 외화 용돈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영업점 10곳에서 외화 선물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본점, 무역센터, 강남역금융센터, 인천중앙금융센터, 대전중앙, 대구, 부산서면, 광주지점 등 10곳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500세트 한정판이다.
KEB하나은행은 내달 31일까지 늦은 해외 바캉스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늦캉스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은 주 40시간 근로 문화 확대로 여름철 여행 극 성수기를 피하고 추석연휴에 맞춰 비교적 한적한 휴가를 희망하는 실속파 늦깎이 바캉스 수요층을 겨냥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한달 간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진행한다. 미국 달러 등 주요 10개 통화를 환전한 고객에게 신청금액과 상관없이 배달 수수료(3000원)를 전액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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