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추석 맞아 두바이와 르완다 현장 방문
타지서 고생하는 직원 위로…국내 건설 경기 침체 속 해외시장 강화 의지도
홍샛별 기자
2019-09-11 11:47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해마다 추석 및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직원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진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올 추석에는 두바이와 르완다 현장을 방문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 추석 두바이와 르완다를 방문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한다. 사진은 지난 2015년 이라크 쿠르드 현장을 방문한 김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의 모습. /사진=쌍용건설


1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추석명절을 맞아 먼저 두바이를 방문,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한다. 특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 ICD 브룩필드 플레이스 현장 등을 잇달아 찾아 주요 현안 및 공정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사를 설치하고 호텔공사 PM을 수행 중인 르완다로 이동, 해당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한다.


김 회장이 추석 명절 첫 방문지로 택한 두바이는 세계 건설사들의 '메이저 리그'로 불리는 지역이다. 쌍용건설은 여름 한낮 체감 온도가 50℃에 달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건설회사들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자산규모가 270조 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7개 현장, 미화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의 두 번째 방문지인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도 유럽 등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고급 레저휴양시설이 많이 건설되고 있는 시장. 고급건축에 강점을 지닌 쌍용건설의 특징과 부합하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의 이번 추석명절 해외 방문은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해외건설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명절 및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이라크, 적도기니 등 해외 오지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현장 방문을 위해 비행기로 28시간, 육로로 12시간을 이동하는 등 이동시간만 무려 40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강행군의 출장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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