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재현과 이혼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는 배우 구혜선 측이 인터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밤' 제작진의 취재 요청에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의 사무소 관계자는 "정중히 거절한다"며 "변호사님은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한밤' 제작진이 "그럼 구혜선 측의 공식 입장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묻자 그는 "저희도 들은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사진=SBS '한밤' 방송 캡처


구혜선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로 호흡을 맞춘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고백, 파장을 낳았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갈등과 관련해 사사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구혜선이 주장해온 내용을 반박했다.

안재현을 헐뜯는 내용의 폭로로 연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구혜선은 지난 2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는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복학할 예정이다.

안재현은 지난 5일 방정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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