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자유한국당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사모펀드 핵심피의자인 조국 법무부장관의 5촌조카 조모씨(36)가 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전격적으로 체포되어 검찰이 압송하여 심문에 들어간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도 저녁 6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한다"며 "마음으로 함께하여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며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사태의 전과 후가 다르듯이 저희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추석 연휴에 읽은 책 '권리를 위한 투쟁'을 언급하면서 "생명과 자유는 날마다 얻어지는 게 아니라 날마다 쟁취해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씌여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