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옛길 같이걷기'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옛길 같이 걷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산시 구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8일 진행되는 이번 '같이 걷는 오산생태하천길' 행사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 옛길 같이 걷기는 영남길, 삼남길, 영남길 등 경기도내 3개 옛길을 걸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150명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올해 모두 2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5월에는 영남길에서 진행됐고, 이번 9월에는 삼남길 탐방을 하며, 의주길은 내달 중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경기 옛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조선 시대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1770년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를 기반으로, 도내 13개 시·군의 3개 옛길을 복원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삼남길은 과천 소재 조선시대 원이 있던 '인덕원' 옛터에서 평택시 안성천교까지, 의주길은 고양 삼송역에서 임진각까지, 영남길은 성남 청계산 옛골에서 이천 어재연 장군 생가까지 각각 이어지는 옛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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