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산업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경주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개최한다.

1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재산업전에는 84개 기관이 참여해 홍보 전시관 235개를 운영, 지난해보다 참가 기관과 전시관이 각각 19개, 103개 증가했다.

문화재산업전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특허 등록을 한 건축문화재 내진 성능 강화용 구조물과 기와 고정장치를 내놓는다.

또 크낙새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문화재 방재 시스템, 빛의 분광 특성을 이용한 문화재 비파괴 조사 기법, 면진장치 등이 전시회에 출품된다.

아울러 구직자 대상 취업과 면접 상담, 일자리 대담 콘서트, 문화재 보존과학 진로 체험과 취업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한다.

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석조문화재 보존처리 질적 향상을 위한 체계 검토' 콘퍼런스를 19일에 연다.

콘퍼런스에서는 석조문화재 보존처리 현황,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보존처리에 적용된 기술체계 고찰, 음성 마송리 석장승 이전 복원과 보존처리, 금속 보강재의 거동 특성에 따른 석조물 복원 설계검토에 관한 발표가 이뤄진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도 21일 '경주 월성과 신라왕경의 고지형' 심포지엄을 개최, 신라 도성을 고고지리학, 지형학, 지리정보체계(GIS) 등 다양하게 고찰한다.

한편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포럼, 아시아 역사관광도시 국제 콘퍼런스, 전국 문화재 돌봄단체 정책토론회, 인문학 포럼, 무형문화재 시연과 체험, 월성 사진전, 문화재 벼룩시장 등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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