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되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일부 계획을 변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라산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여러 지자체가 참여하는 '평화열차' 등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SF 상황을 위기경보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방역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통일부장관이 참석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을 19일 남북회담본부(서울)에서 개최해 평양공동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