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80선을 넘겼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62포인트(0.46%) 오른 2080.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7월 24일 2082.30으로 마감한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상승 기록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070.53에서 출발한 뒤 곧 상승 전환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9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09억원, 기관은 98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11%), SK하이닉스(3.12%), 삼성전자(3.04%), 현대차(1.18%), LG화학(0.61%), 신한지주(0.12%)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88%), POSCO(-1.89%), 현대모비스(-1.60%), NAVER(-0.94%)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 제조(1.12%), 기계(0.70%), 종이·목재(0.51%), 의료정밀(0.43%) 등이 강세였고 보험(-1.70%), 증권(-1.45%), 철강·금속(-1.36%), 운수창고(-1.25%), 비금속광물(-1.21%)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59포인트(0.09%) 오른 645.71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