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리그 4호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7라운드 하노버96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골 맛을 봤다. 하지만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만회골에도 1-2로 패배, 1승 2무 4패로 16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하노버가 리드를 잡아나갔다. 하노버는 전반 43분 마르틴 둑스의 선제골, 후반 7분 체드리크 토이헤르트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 사진=홀슈타인 킬 트위터


0-2로 끌려가던 홀슈타인 킬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18분 다비드 안탄가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슛으로 연결, 하노버의 골문을 뚫었다. 이번 시즌 이재성의 리그 4호 골이었다.

이재성의 골로 기세가 오르는가 했던 홀슈타인 킬은 더 이상 골을 추격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불과 7경기 만에 4골을 터뜨려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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