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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닷컴은 '디스튜디오' 편집숍을 만들어 동대문 의류 판매에 나선다./사진=SSG닷컴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SSG닷컴은 '디스튜디오' 편집숍을 만들어 동대문 의류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스타트업 벤더사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은 후 자체 개발한 디스튜디오 편집숍에서 동대문 도매 의류를 판매한다. 재단은 스타트업과 편집숍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패션 카테고리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SSG닷컴의 명품부터 일반 브랜드 의류까지 폭넓은 패션 상품 운영 능력과 세련된 브랜딩 능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업계 최초로 협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편집숍의 이름과 로고도 자체 개발했다. 직접 판매하는 동대문 의류가 품질이 보증된 상품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동대문 영어 표기 대문자 'D'를 따 '디스튜디오(D STUD:O)'라는 편집숍 이름을 새로 지었다.
상품 역시 프랑스 파리 패션 전시회 '후즈넥스트'에 나갈 정도로 디자인과 품질이 입증된 도매 업체의 브랜드 위주로 선정했다.
SSG닷컴 패션 바이어와 벤더사 직원이 함께 도매상을 방문해 제작 과정과 상품 퀄리티를 직접 확인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레주르(REJOUIR)', '조셉(JOSEPH)', '세컨드호텔(SECONDHOTEL)', '라메레이 (LAMEREI)'등이 있다.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 예정이며 여성의류 100여종을 우선 판매해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가격은 유통 경로를 최소화하고 마진율을 낮춰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SSG닷컴은 독자적으로 이달 말 'KDDM(K패션+동대문)'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해 다양한 동대문 의류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K패션을 이끄는 동대문 의류 판로 다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패션 상품 운영 능력과 브랜딩 실력을 바탕으로 '디스튜디오' 편집숍을 정식 매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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