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갈등·산업안전 분야 중책 맡아와
안전 및 환경 분야 대한 사내 제반현황 심층 검토
   
▲ 김지형 '안전·환경자문위원회' 위원장. /사진=현대제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현대제철이 ‘행복일터 「안전·환경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위촉했다.

현대제철 자문위원회는 회사의 안전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학계·법조·안전·환경·보건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안전 및 환경 분야에 대한 사내 제반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원 대법관 출신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회적 갈등사안을 중재하는 한편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데 있어 중책을 맡아왔다. 이번 자문위원장 위촉 배경에도 이 같은 경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제철의 자문위원회는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종합안전개선대책안’을 비롯한 회사의 안전 및 환경 부문의 각종 정책수립에 조언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안전·환경 관리시스템을 완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지형 위원장은 취임 이후 자문위원회의에 참석해 “기업에 있어 공공의 가치가 증대되는 시점에 현대제철이 안전·환경과 관련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취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 같은 취지가 충분히 발현될 수 있도록 여러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김지형 위원장의 영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안전·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근로자 안전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제철 안전·환경자문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