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종혁이 '두번할까요'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종혁은 "극 중 '순수남', '연애 호구' 캐릭터로 나왔는데, 연애에 대해 잘 모르는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바보 같은 웃음소리를 내게 됐다. 지금도 똑똑하진 않지만, 눈치도 없고 얼빵한 어린 시절 연애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권상우와 15년 만에 재회한 이종혁. 그는 극 중 회상으로 재연되는 '말죽거리 잔혹사' 신에 대해 "촬영을 하며 15년 전 느낌을 살리려고 했지만, 쑥스럽고 낯간지러웠다"면서 "권상우와 함께 낄낄대며 찍은 장면"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 지난달 17일 '두번할까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혁의 모습. /사진=더팩트


한편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과 선영이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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