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현장포토]"문재인 아웃!…그래 이건 나라냐!"/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부터 시청역까지 1.2km 거리에 수십만의 인파가 운집해 문재인 대통령 하야, 조국 법무부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당 차원의 집회를 따로 열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요구'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조국 장관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한 시민은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에서 '문재인 아웃', '그래 이건 나라냐'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다니면서 다른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일 '대전에서부터 올라왔다'는 또다른 시민은 이날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왜 지난 두달간 범죄자 조국 일가의 온갖 비리 언행으로 온국민이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며 "문재인이 끝까지 조국을 밀어붙인다면 전 국민적인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조국 퇴진은 당연한 것이고 과거 탄핵 사태때와 비교해도 개인으로서 어마어마한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조국은 장관직을 빨리 내려와 검찰 수사를 받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