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커'가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는 이날 낮 12시 누적관객수 300만 15명을 기록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8일간 1위를 수성한 '조커'는 3일 만에 100만명, 5일 만에 200만명 관객 고지를 넘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조커'는 개봉 첫 주 2억 7200만달러(3245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해외 73개국 시장에서 5220만달러(1816억원)를 벌어들였다. 북미에서는 역대 10월 개봉작 북미 오프닝,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4일 만에 1억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영화 '조커' 메인 포스터


영화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절정의 열연으로 조커 그 자체를 선보인 호아킨 피닉스의 신들린 연기는 이견 없이 찬사를 받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광적인 웃음소리,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표정과 몸짓, 명장면을 만들어낸 춤사위 등 명연기가 흥행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조커'는 2D와 IMAX, 돌비 애트모스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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