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이 됐던 담뱃값 인상 문제가 현실화됐다.

정부는 11일 낮 12시 ‘종합적 금연대책’을 발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종합 금연대책은 담뱃값 인상 폭과 비가격 정책을 주요 골자로 삼았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한 후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대표로 담뱃값 인상 폭을 공개한다.

담뱃값 인상 폭은 1000 ~ 2000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은 담뱃값 인상”이라면서 “최소 4500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청문회에서 “담뱃값 인상은 필요하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현재 국내 담뱃값 2500원 중 유통마진과 제조원가 950원을 뺀 나머지 금액은 세금과 부담금으로 구성했다. 담배소비세 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 지방교육세 320원, 부가가치세 227원, 폐기물 부담금 7원이다.

이에 따라 담뱃값 인상 폭이 결정되면 복지부 담당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안전행정부 소관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모두 오르는 증세효과를 얻게된다.

정부는 담배에 국세인 개별소비세를 추가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흡연률이 감소할까?” “담뱃값 인상, 애연가들에게는 사형선고네” “담뱃값 인상, 국민건강 위해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