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팀 홈런왕의 입담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2019 KBO 플레이오프 1차전(14일)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해 있던 SK는 염경엽 감독과 최정, 하재훈이 참석한다. 정규시즌 3위로 LG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승리)를 거쳐 올라온 키움은 장정석 감독과 박병호, 조상우가 참석한다.

   
▲ 사진=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


최정과 박병호의 참석이 주목된다. 각각 두 팀을 대표하는 홈런타자일 뿐 아니라 홈런왕 출신들이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최정은 박병호가 미국 무대로 진출해 있던 2016년과 2017년 홈런왕 2연패를 했다. 국내 복귀한 박병호는 올해 33개의 대포를 쏘아올려 홈런왕 타이틀을 되찾았고, 최정은 29개의 홈런을 날렸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 한 방이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최정과 박병호가 그라운드 대포 싸움에 앞서 미디어데이에서 어떤 기싸움을 먼저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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