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용산 등서울 주요 거점지역 지나는 GTX-B노선 확정적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 제한 기간 6개월…투자자들 관심 ↑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최근 청약 단지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송도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GTX-B노선 확정 소식이 들리는 가 하면 비규제지역 후광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은 점도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송도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은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지난 8월 21일에 통과되면서부터다.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은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지난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82분에서 20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송도가 서울 생활권에 진입한 셈이다. 

송도의 최대 취약점이던 서울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송도에서 분양한 '센트럴파크 3차' 258가구 모집에는 5만3000여개의 통장이 몰렸다. 프라임뷰(F20-1·F-25-1) 역시 각각 398가구 모집에 4만5000여명, 133가구 모집에 1만3000여명이 청약에 나서며 수도권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송도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송도는 수도권 내에서도 일자리가 풍부하고,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철저한 계획도시"라면서 "전매제한기간도 6개월로 짧아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방건설이 이달 중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THE M CITY)'를 분양하며 송도의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송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단지는 워터프런트 호수 조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7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아파트 578가구, 아파텔 628가구, 근린생활시설 91호실이 동시 분양에 나선다. 

송도국제도시 THE M CITY는 매년 '송도 맥주축제'가 열리는 송도 달빛축제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인천 지하철 1호선 제업무지구역'과 신설되는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을 동시에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가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송도 트램 1단계는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방건설이 송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곳인 만큼, 영구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호수조망을 위해 광폭거실의 혁신평면을 적용했다"면서 "일조권과 통풍을 고려해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로 설계 되며, 다른 공동주택과 비교해 더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THE M CITY의 견본주택은 연수구 송도동 174-7번지에 위치해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