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설리 사망 보도 후 남긴 글로 빈축을 산 민티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가수 민티(김아린·26)는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녹음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이날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작성된 것으로,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민티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민티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고 밝혔다. '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 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라는 뜻으로 글을 작성했다는 것.

그는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없다.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 사진=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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