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부와 언론을 비판하는 날카로운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신문기자'가 충격 사건 역추적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충격 사건 역추적 영상은 내각부 소속의 고위 관료 칸자키(다카하시 카즈야)의 사망 소식을 담은 뉴스와 함께 그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영상에는 그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 전의 모습들이 그려지는 가운데 수상한 상황들이 그려져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칸자키가 후배이자 내각정보실 관료인 스기하라(마츠자카 토리)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어 식사 약속을 잡는 모습. 


   
▲ 사진='신문기자' 충격 사건 역추적 영상


이후 스기하라는 칸자키의 후임이 되었다는 동료를 통해 "칸자키 씨를 그렇게 내몬 건 너희 내각 정보실이잖아?"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스기하라가 칸자키와의 통화와 식사에서 전혀 이상한 점을 못 느꼈던 만큼 혼란을 유발한다.

신문사로 전달된 익명의 팩스 제보를 파헤치기 위해 요시오카(심은경)가 찾아간 사람이 칸자키의 후임이라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파헤칠수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과연 국가가 숨기려고 하는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지, 요시오카와 스기하라는 이를 밝혀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문기자'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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