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지역 관광 혁신을 위해 관광거점도시를 처음으로 선정해 육성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자원과 브랜드를 갖춘 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올해 4월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에 따라 지역 관광을 혁신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문체부는 선정된 도시에 대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관광 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 특화 관광 자원과 콘텐츠 개발, 도시 접근성 개선,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관광도시 1곳과 지역관광거점도시 4곳을 선정한다.

국제관광도시는 인천·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 등 6개 광역시 중에서, 지역관광거점도시는 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 등 8개 광역도가 추천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각각 선정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는 도시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예산 지원 규모는 지자체의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내용을 고려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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