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2080선을 넘겼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24일(2101.04) 이후 약 3주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75포인트(0.62%) 오른 2080.9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90.01까지 올랐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53억원, 외국인이 4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7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9%), NAVER(1.98%), 셀트리온(1.91%), SK하이닉스(1.48%), 삼성전자(1.20%), 현대차(0.82%), 신한지주(0.35%)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0.61%), LG생활건강(-0.2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2%), 전기전자(1.20%), 비금속광물(1.07%), 운수창고(0.78%), 증권(0.64%), 음식료품(0.57%), 보험(0.30%), 의료정밀(0.27%), 섬유의복(0.26%), 운송장비(0.25%), 화학(0.15%)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0.59%), 통신(-0.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