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17조 9752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35% 급감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포함)는 4540개 종목에서 17조 9752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직전분기 발행액보다 35.3% 감소한 수치다.

   


공모발행은 14조 857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4% 감소하고 사모발행은 3조 1173억원으로 39.5% 줄었다.

해외지수ELS와 국내지수ELS의 발행금액은 모두 감소했다. 

유로스탁스50 지수 ELS는 13조 9858억원 발행돼 전분기보다 31.8% 줄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조 9655억원으로 같은기간동안 2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지수ELS 중 코스피 200지수 ELS 발행규모는 3조 99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7% 감소했다.

발행회사별로 보면 상위 5개 증권사가 10조 1773억원을 발행해 전체 금액의 56.6%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2조 3929억원으로 발행금액이 가장 많았다. KB증권(2조 3386억원), 미래에셋대우(2조 335억원)가 뒤를 이었다.

3분기 ELS 상환금액은 21조 86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9조 3805억원으로 88.7%, 만기상환은 2조 1031억원으로 9.6%, 중도상환은 3773억원으로 1.7%를 차지했다.

지난 9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2조 4243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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