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국제음악제./사진=주한독일문화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주한독일문화원이 2020년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를 위해 동북아시아 권역의 젊은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Call for Scores'를 개최한다. 

17일 독일문화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쇼케이스 지원 자격 조건은 1981년 이후 출생자이며, 한국·일본·중국·홍콩·마카오·대만·몽골 국적자 또는 해당 국가 거주 외국인인 경우로 한정한다. 지원 가능 국적 이외의 국적자인 경우엔 위에 언급한 국가 체류증과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제출 작품은 최소 4개, 최대 10개의 악기로 편성돼야 하며, 악기의 중복 편성은 불가하다. 악기 편성은 △바이올린(2대)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1인) 중 선택하면 된다. 2017년 이후 작곡한 것이어야 하며, 작품 길이는 15분 이내로 제한한다.

지원서 접수는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기한은 다음달 18일까지다. 선정 결과 발표는 12월 20일이다. PDF 포맷 스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음원 보유 시에는 파일 형태로 내도 무방하다. 

한편 심사는 다국적 심사위원들이 담당하며, 이를 통해 선정된 5개의 작품은 내년 4월 4일 통영국제음악제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에서 초연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괴테 어워드' 수상자는 2000유로의 상금과 함께 차년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될 작품 1곡을 위촉받게 되며, 위촉료는 5000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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