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 '학세권' 하나로 완판 가능할까
최고 25층 7개동 총 658가구 규모…3.3㎡당 평균 1237만원
미분양 소진됐지만 입지 경쟁력 떨어져...신설역 15분이상 소요
유진의 기자
2019-10-20 10:21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 견본주택 외부./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유진의 기자]"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의 장점을 뽑자면 '학세군'뿐인데요. 수요자들은 이것(학세군)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유현사거리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임모씨)


지난 18일 10시께 오픈한 '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에 대해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임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아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A3블록에 들어서는 '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 견본주택을 그랜드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658가구 규모로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1237만원으로 책정됐다. 타입유형별 분양가는 84㎡A가 3억5500만~4억400만원, 84㎡B는 3억4400만~3억9100만원 수준이다. 


해당 단지와 맞닿아 있고 지난 3월 분양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의 경우 분양 당시 84㎡가 3억3480만~6억69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이에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는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평가다.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 견본주택 내부./사진=미디어펜

하지만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는 분양 당시 검단신도시 내 들어서는 타단지들보다 비교적 신설역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수요자들에게서 외면 받았다. 그 당시 1순위 청약접수 결과에서 1274가구 모집에 48명이 지원하는데 그쳤고 불과 3% 소진율을 보였다. 무려 1226가구가 미달돼 잘 나가던 검단신도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에 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도 대방노블랜드 1차와 유사한 입지인 점에서 '학세군'으로만 좋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복수의 공인중개사들의 판단이다.


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는 신설역으로부터 직선거리 900m정도 떨어진 곳에 들어서고, 성인걸음으로는 15분 이상 소요된다.   


이날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분양 상담사들은 "최근들어 검단신도시 내 미달가구가 모두 소진되면서 청약시장에 온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하다"고 입을 모아 설명하고 있었다. 


한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가 미분양의 무덤이란 오명을 잠시 썼었지만 정부가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잇따라 인천2호선 검단연장사업까지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수요자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청약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주인을 찾지 못했던 단지들이 완판됐다. 검단 한신더휴'(1월 분양),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2월 분양)등이 분양을 마쳤고, 이달 초에는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4월 분양), '검단 파라곤 1차'(5월 분양)까지 모두 계약자를 찾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인천 분양을 고심하던 건설사들도 속속 분양일정을 앞당기고 있고 모아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 것이다. 또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5434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검단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는 검단 신도시 최초로 전가구 더블 팬트리를 구성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으며, 발코니 확장 시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쿡탑, 광파오븐렌지 등 최고 수준의 무상품목이 제공된다.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 엘리트파크의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23일, 2순위 24일에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30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원당동 일대 K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분양가가 타단지들보다 비교적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살 수는 있겠으나, 입지적인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검단신도시 청약시장이 되살아 나고 있다고 해도 미달가구가 많았던 곳인 만큼 수요자들은 신중하게 고민한 뒤 통장을 꺼내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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