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솔루션 선봬…건설기계-디지털 혁신 융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로보틱스가 2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9 한국산업대전'에 참가했다.

한국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며, 한국기계전과 제조IT서비스전 및 서울국제공구전 3개 전시회를 통합해 열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회사 슬로건인 'Powered by Innovation'을 전시 주제로 삼고 건설기계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솔루션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굴착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작업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솔루션인 '두산 인텔리전트 가이던스(Doosan Intelligent Guidance)'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 연료전지팩을 활용한 드론으로 작업장을 측량 및 분석하는 솔루션 △장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을 높여주는 '두산커넥트(Doosan CONNECT™)' 등을 소개했다.

올 7월 국내 출시한 1.7톤 미니 굴착기와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14톤 휠 굴착기 등 총 8대의 장비도 전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디지털 혁신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으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내 '2019 한국산업대전'에서 두산로보틱스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는 바리스타 로봇과 드로잉 로봇 등을 부스에 배치했으며, 협동로봇 신제품 'A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4개 모델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 출시로 기존 M 시리즈와 더불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협동로봇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A 시리즈는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두산의 제품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협동로봇"이라면서 "압도적인 스피드, 딥러닝 기반의 '인텔리전트 세이프티, 뛰어난 가격 경쟁력 등 차별화된 장점을 통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섯 대의 협동로봇이 작업자와 함께 산업용 수소 드론을 조립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컨베이어 트래킹·용접·기어 조립 등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공정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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