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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농장 축사./ 사진=대한양돈협회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첫 발생 이후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최초 280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돈육 시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2832원으로 23일 3016원보다 6.1%나 떨어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 동안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000원 선이 무너져 2900원대를 나타낸 적은 있었으나 2800원 선까지 주저앉은 적은 처음이다.
1㎏당 2832원은 지난달 평균 4791원보다는 40.9%나 낮고, 작년 동 기간 3911원보다도 27.6% 하락한 수치다.
돼지고기 소매(냉장 삼겹살) 가격은 전날 1㎏당 1만7720원으로 집계돼 23일 1만7640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국내에서 예방적 살처분 혹은 수매 도축으로 목숨을 잃게 된 돼지 수는 40만 마리를 넘어섰다.
전날 오후 9시 현재 경기 북부 파주·김포·연천과 강원 접경 지역에서 수매 대상이 된 돼지 수는 28만8877마리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14곳 인근에서 살처분된 15만4548마리를 합하면 총 44만3425마리에 육박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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