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참석…주최측 추산 100만명 모여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와 철야기도회가 열렸다. /사진=투쟁 참여 시민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와 철야기도회가 열렸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25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3차 투쟁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하야’, ‘공수처법 폐지’ 등을 외쳤다. 이들은 앞서 지난 3일과 9일에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 바 있다.

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를,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00만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500여m 구간 12개 차로와 인도에 모였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도 참석했다.

전 대표는 대회사에서 “문재인(대통령)이 조국을 앞세워 공산주의를 완전히 실행하려다 우리의 집회로 태클이 걸리자 이제는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을 만들어 다시 공산주의를 집행하려고 한다”며 “문재인을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외쳤다.

투쟁본부는 오후 10시 행진 없이 집회를 마친 뒤 26일 오전 5시까지 철야 기도회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인근에 경비병력 78개 중대 약 4000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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