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천명 대상 특사경 단속활동 성과 여론조사 결과
   
▲ [자료=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의 올해 최고 성과로 '계곡과 하천 불법 점용 행위단속'을 선정했다고 경기도가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2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사경 단속 활동 성과조사 결과를 이렇게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1%가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특사경 활동 분야로 '계곡과 하천 불법 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어 식품 범죄단속 19%, 환경오염단속 13%, 부동산 단속 7% 순이었다.

도민 대부분은 특사경 활동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응답자의 87%가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11%다.

특사경 확대·강화 조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9%가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고, 특사경 활동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4%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변했다.

특사경에 대한 도민 인지도는 지난 2016년 29%, 2017년 34%, 작년 40% 등 매년 상승하고 있다.

특사경 활동을 알고 있는 응답자 44%를 대상으로 어떤 단속 활동을 들어봤는지 질문한 결과, 60%가 '계곡과 하천 불법 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이어 식품 범죄단속(54%), 환경오염단속(38%), 동물보호 관련 단속, 부동산단속(33%) 등을 많이 들어본 특사경 활동으로 들었고, 단속 확대가 필요한 분야로는 환경오염(29%), 식품 범죄(21%), 부동산(12%), 그린벨트(10%) 등을 꼽았다.

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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