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이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6000클래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예선 1, 2위를 기록했다. 

27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전 9라운드 예선에서 후지나미 키요토와 정의철이 1, 2위 랩타임을 작성하는 선전을 펼쳤다.

   
▲ 엑스타레이싱 정의철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슈퍼레이스 ASA6000 9라운드 예선에는 22명이 참가했다. 오전 웜업 주행 중 일어난 화재로 경주차가 손상된 노동기가 빠졌다. 

스핀 후 타이어 배리어에 부딪친 김민상도 예선에 오르지 못해 전체 24명 중 22명이 9라운드 첫 예선에 나섰다.  

20분 동안 운영된 Q1 1위 기록은 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의 1분 53.193초. 서한GP 김중군은 0.074초 차이로 Q1 2위 랩타임을 작성했고, 정의철과 황진우, 8라운드 1위 김종겸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오일기, 류시원, 윤승용, 박정준, 권재인, 안정환은 Q2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이밖에 제일제당 레이싱 김동은은 예선 기록을 세우지 못한 채 피트로 들어가면서 Q1 탈락자 명단에 올라갔다.

Q2 초반 1위는 경주차 사고로 8라운드를 건너 뛴 서한GP 장현진이었다. 이후 그의 팀 동료 김중군이 Q2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고, 조항우와 황진우가 선두 3위권에 들어가는 기록을 남겼다. 

Q2에서 탈락한 드라이버는 야나기다 마사타카, 이정우, 정회원, 정연일, 서주원이다.

2019슈퍼레이스 ASA6000 예선 최종 순위를 가리는 Q3에서는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시리즈 7라운드부터 엑스타 레이싱 경주차를 운전한 후지나미 키요토가 1분 53.759초를 기록하며 잠정 예선 1위에 랭크된 것이다. 

이어 정의철이 1분53.872초 랩타임을 세워, 엑스타 레이싱은 올해 처음으로 예선 1, 2위를 차지했다.

예선 3, 4위는 김중군과 조항우, 챔피언십 선두 김종겸은 이데 유지보다 빠른 기록으로 5위에 들었고, 퍼플모터스포트 카게야마 마사미는 8라운드에서의 리타이어를 만회하며 예선 7위 랩타임을 끊었다. 9라운드 8~10그리드에 서게 된 드라이버는 황진우, 김재현, 장현진이다.

슈퍼레이스 ASA6000 결승 그리드는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잠정 예선 1위 후지나미 키요토가 Q3 도중 추가로 타이어를 교체해 4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에 엑스타레이싱 정의철이 톱그리드를 예약했고 김중군, 조항우, 후지나미 키요토가 2~4그리드에 포진해 결승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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